코로나19, 비대면 소비 트렌드…중고차업계에서도 '배송서비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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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대면 소비 트렌드…중고차업계에서도 '배송서비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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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캐피탈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중고차업계에서 배송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중고차업계는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언택트 마케팅을 확대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사태에 매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곳은 국내 대표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다. 케이카의 '내차사기 홈서비스'에서 오전 11시 전에 결제를 완료하면 당일 오후 또는 원하는 날, 원하는 장소에서 직영 중고차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15년 론칭 후 누적 이용건수 20만건을 돌파했다. 구매 후 3일 동안 구입한 차량을 운행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 가능한 '3일 환불제', 실감 나는 차량 사진을 제공하는 '3D 라이브 뷰', 당일 배송 등 고객 안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온라인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현금·카드·케이카r 할부 등 원하는 결제 방식을 복합적으로 선택해 24시간 언제든지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4월 케이카의 전체 판매량 중 이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은 34.5%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p 상승한 것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KB캐피탈의 KB차차차는 오토플러스 리본카와 제휴를 맺고 중고차 배송 '보내줘차차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결제 완료 시점과 매매상사에 따라 당일 배송 또는 전국 어디든지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인증 중고차는 온라인 전용 차량에 한해 무료로 차량을 배송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량을 받을 곳이 소재지로부터 50km 이내일 경우 오후 12시 이전 결제를 완료하면 결제 당일 차를 수령받을 수 있다. 

또 오토플러스의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온라인으로 구매 후 원하는 배송일을 지정해 차량을 받을 수 있으며 AJ셀카도 최근 '홈셀카'를 선보여 직영 차량에 한해 완납 시 당일 배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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