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가 공실률 11.7% '역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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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가 공실률 11.7% '역대 최악'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9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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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 1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보면 올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3층 이상 또는 면적 330㎡ 초과) 공실률은 11.7%였다. 이는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감정원 관계자는 "지역 경기 침체, 코로나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 등의 영향으로 공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경북의 공실률이 1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15.7%), 충북(15.5%) 등의 순이었다.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도 15.2%로 광역시 중 공실률이 가장 높았다. 공실률이 10% 이하인 광역지자체는 제주(6.3%), 서울(7.9%), 경기(9.8%) 등 3곳에 불과했다.

7월 말 발표되는 2분기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소비를 억제했던 4월이 포함되기 때문에 공실률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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