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지난해 개인적으로 1개 한국기업에 추가 투자했으며 몇 개의 한국업체를 검토대상에 올려놓고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 주식의 추가매입 방침을 시사했다.
버핏 회장은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와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한국에는 포스코와 같은 우량한 기업이 많다"면서 "포스코 이외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한국기업에 대해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투자 고려 대상 산업과 관련해 기업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투자 대상 분야를 밝히면 투자대상기업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는 또 한국 기업의 주식을 적절한 가격에 매입한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전망을 밝게 보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개인적으로 한국의 1개 업체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소개하고 지난 3월 포스코가 발행한 해외 채권에도 투자했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또 한국경제와 철강산업이 지금은 어렵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면서 한국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머징마켓이 어렵지만, 한국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면서 "한국경제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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