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서울경찰청에 무인 매점 '출출박스' 입점
상태바
풀무원, 서울경찰청에 무인 매점 '출출박스' 입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8일 20시 1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풀무원이 '언택트 무인 매점'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휴게공간에 F&B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입점시키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출출박스는 사물인터넷(loT)과 정보통신기술(ICU)을 적용해 상주 관리 인력 없이도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간편식(HMR)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총 10대의 출출박스 기기가 매점, 구내식당, 카페, 사무공간에 고루 배치됐다.

휴게 공간에는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 7대를 도입해 상온·냉장 간식과 냉동 간편식의 무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 중 1대는 신선 도시락을 미리 주문하고 픽업하는 전용 기기로 운영돼 직원들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구내식당과 카페, 사무공간에는 '출출박스 스마트 벤딩머신' 3대가 들어섰다. 스마트 벤딩머신은 각 공간의 니즈에 맞춰 샌드위치, 디저트, 샐러드를 제공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출출박스를 선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시간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접수하는 상황실과 당직 근무 등으로 항시 근무 인력이 상주하는 곳이다. 기존 매점은 인력 문제로 일정 시간에만 운영되고 취급 품목도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한정돼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

출출박스는 비대면으로 언제든 신선한 먹거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는 게 서울지방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남정민 풀무원식품 언택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코로나19로 언택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의 입점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출출박스는 식품 전문기업의 노하우로 만든 무인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F&B 서비스 모델로 다양하게 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