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반포3주구에 공용부 특화 설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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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반포3주구에 공용부 특화 설계 제안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8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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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시니어 라운지 & 북 카페. 사진=대우건설
스카이 시니어 라운지 & 북 카페. 사진=대우건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우건설이 수주를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커뮤니티, 주차장, 로비 등 공용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트릴리언트 반포'다. 이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 설계를 세계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Hirsch Bedner Associates)가 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카이존, 선큰포레스트존, 카페스트리트존, 라이프스트리트존 등 단지를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각의 컨셉을 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카페,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최고급 시설들이 입주민들의 수준 높은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조합안보다 주차대수를 늘린 가구당 2.3대의 주차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60%는 2.5m 확장형, 40%는 2.6m 확장형으로 100% 확장형 주차장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외부인 통제 하에 철저하게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할 수 있는 구역(전체 동 드롭 존)과 커뮤니티용 주차구역을 나눴다.

전기자동차 충전 급속 6개소와 테슬라 30개소를 포함한 완속 51개소도 있다. 셀프 정비소와 건식 세차 시스템도 설치된다. 빈 주차공간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카메라 방식의 주차 유도 시스템도 있다.

출입구 라운지, 엘리베이터 홀 벽면을 기존 뿜칠 방식을 벗어나 이태리 천연 대리석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통합해 오픈 아트리움 형태로 꾸며지는 크리스탈 라운지는 아트월과 조명, 대리석으로 마감한다.

반포3주구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1490가구를 헐고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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