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소비 터졌다…빅스마일데이 9일간 307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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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소비 터졌다…빅스마일데이 9일간 3070만개 판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8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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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거래량, 거래액, 참여 셀러 수 등 관련 지표 모두 역대급"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옥션·G9에서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가 누적 판매량 3070만개를 달성했다. 하루 평균 341만개, 초당 39개의 상품이 판매된 것이다. 빅스마일데이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최대 실적으로 총 5회의 행사 누적 판매량은 1억4570만개에 달한다.

기존 빅스마일데이가 기록한 실적들은 행사 첫 날부터 깨졌다. 오픈 첫 날인 19일 이미 역대 빅스마일데이 일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날 하루 동안 발생한 거래액은 기존 일 최대 거래액을 33%나 뛰어넘었다. 하루 평균 판매량 역시 341만개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참여 셀러 수도 역대급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2만여곳의 스토어가 참여했다. 아디다스, 라코스테, LG, 삼성 등 100여곳의 대규모 브랜드사가 참여해 상품 경쟁력도 한층 높였다.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합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스마일배송' 상품도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기존 빅스마일데이 기간 스마일배송 판매 실적과 비교하면 이번 행사 누적 거래액이 약 40% 높게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가전, 생필품 등 '집콕'을 위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가전에서는 노트북이 매출을 견인했다. G마켓과 옥션에서 '갤럭시북 이온'는 누적 매출 53억9000만원을 기록해 랭킹 1위에 올랐다.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는 나이키·아디다스 스포츠웨어가 13억7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스포츠·건강 카테고리에서는 마스크가 28억1000만원가량 팔렸다.

이번 빅스마일데이 흥행에는 보복소비와 언택트 쇼핑 트렌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가 제공하는 전용 서비스도 한몫했다. 특히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은 최대 30만원 할인쿠폰 3종을 총 3회에 걸쳐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빅스마일데이 흥행 성공은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소비심리를 적절히 자극하면서 쇼핑 갈증을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구매고객과 판매고객 모두가 크게 웃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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