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탄생부터 지켜온 4가지 핵심 가치 ① 주행의 편안함
상태바
시트로엥, 탄생부터 지켜온 4가지 핵심 가치 ① 주행의 편안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슬기로운 컴포트 생활' 101년사…브랜드 탄생부터 지켜온 핵심 가치
시트로엥이 1919년 선보인 '시트로엥 타입A'. 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이 1919년 선보인 '시트로엥 타입A'. 사진=시트로엥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올해 101주년을 맞는 시트로엥 핵심가치는 '고객'과 '편안함'이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시트로엥의 핵심 가치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혁신기술과 고객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기반으로 편안한 자동차를 개발해 온 시트로엥은 지난 2016년 출시한 모델부터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해 왔다.

이는 단순히 편안함을 넘어, 마음과 감각, 사용성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한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접근방법으로 자동차의 실내를 단순히 이동을 위해 머무는 공간이 아닌 고객이 생활을 영유하는 집으로 정의하고 고객이 자신의 거실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 핵심가치로 나눌 수 있다.
몸을 감싸는 고치(cocoon)에 있는 듯한 편안한 주행경험을 의미하는 주행의 편안함(Driving Comfort)과 실용적이고 사용자 중심 인테리어를 통해 편안한 활용성을 강조한 생활의 편안함(Living Comfort), 관적인 기술을 통한 편안을 뜻하는 사용의 편리함(Comfort of Use),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 및 주행보조시스템 통한 마음의 편안함(Comfort of Mind)이다.

이 중에서 주행의 편안함은 시트로엥 모델들이 추구하는 핵심요소로 시트로엥의 부드러운 서스펜션 세팅, 안락한 시트는 번잡한 도로에서 벗어나 몸을 감싸는 고치 속에 들어간 듯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시트로엥은 편안한 운전자는 안전한 운전자이며 모든 탑승자가 동일한 편안함을 누려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를 구축하고 있다.

1930년 교황 비오11세가 주문했던 '시트로엥 C6'. 사진=시트로엥
1930년 교황 비오11세가 주문했던 '시트로엥 C6'. 사진=시트로엥

실제 지난 1919년 유럽 최초의 대량생산형 자동차인 '시트로엥 타입A(10HP)'를 선보였을 당시 셀프 스타터, 패딩 처리된 시트, 실내외의 전기 라이트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편안함과 럭셔리를 위해 댐퍼가 필요 없는 1/4 타원형 판스프링을 활용한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후 1922년 '시트로엥 타입C(5HP)'은 여성 운전자를 고려해 창립자 앙드레 시트로엥이 탑승자들이 편안하게 차에 들어가 푹신한 시트에 앉는 모습을 상상하며 패션을 고려한 승·하차 지원 자동 차체높이 조절 및 조작이 쉽고 가벼운 스티어링을 갖췄다.

1920년대 초 시트로엥은 파리와 런던에 택시로 사용됐으며 타입C 경우 8만대 이상 생산되며 자동차 대중화를 선도했다. 1930년대에는 교황 비오11세가 시트로엥 C6를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시트로엥은 유럽 최초로 실내로 전달되는 진동을 줄이기 위해 엔진과 섀시 사이에 고무블럭을 넣은 부동엔진시스템을 장착했다. '떠있는 엔진(le Moteur Flottant)'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프랑스에서 아이디어가 나와 실현된 기술이다. C4, C6, 로잘리 등 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에는 시트로엥의 더블쉐브론 로고 하단에 물에 떠 있는 백조를 형상화한 특별 엠블럼이 붙었다. 

보다 화려하고 우아한 스타일이 유행하던 1930년대에는 편안함과 안전, 주행에 있어 큰 혁신을 일궈냈다. 1934년, 시트로엥은 수많은 새로운 디자인 혁신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차, 트락숑 아방(Traction Avant)을 선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