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심플리쿡, 편리미엄 트렌드 맞춰 '스킨포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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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심플리쿡, 편리미엄 트렌드 맞춰 '스킨포장' 도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7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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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심플리쿡이 더 심플해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이 오는 28일 진공 '스킨포장' 기법을 적용한 냉장조리면을 출시한다. '꾸떡꾸떡크림우동'와 '통마늘알리오올리오' 2종이다.

스킨포장은 폴리에틸렌(PE) 소재 투명필름이 제품 내용물과 용기에 피부처럼 진공 밀착된 포장형태를 말한다. 제품에 비닐이 완벽하게 밀봉돼 유통 과정이나 점포 보관 시 흔들림으로 인한 상품의 외관 변형을 최소화한다.

스킨포장이 적용된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용기째로 조리한 후 필름만 부드럽게 떼어내면 바로 즐길 수 있다. 이로써 취식 과정이 더욱 간편해지고 포장이 간소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수분감이 보존되고 식감과 풍미도 한층 강화된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필름이 부풀어 오르면서 가열된 증기가 대류해 수분손실을 막아주고 일반적인 포장처럼 음식물 표면이 마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 쏠림이나 성에, 기름막 발생 등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심플리쿡은 스킨포장 기술을 냉장면에 도입하기 위해 전용 식재료를 별도로 개발하고 재료를 익히는 시간과 조리 방법 등을 고려해 생산 공정을 재수립했다. 올해 연말까지 스킨포장 상품을 10여개로 확대하며 주력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심플리쿡은 편리한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고 여기는 '편리미엄' 트렌드에 따라 스킨포장 제품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수 GS리테일 심플리쿡팀 담당자는 "기존에 냉동제품이나 신선제품 위주로 운영되던 스킨포장 기술을 심플리쿡의 냉장면에 도입함에 따라 냉장 면류의 퀄리티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심플리쿡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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