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중공업, 신규수주 매우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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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중공업, 신규수주 매우부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7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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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KB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1~4월 신규수주가 매우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000원에서 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해양플랜트 시장의 급격한 위축 등 기존에 제시한 나쁜 사례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ROE를 기존 6.24%에서 5.46%로 하향 조정했다"며 "금리와 베타 등 각종 가정의 변화에 따른 자기자본비용도 8.85%에서 8.22%로 내려가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올해 1·4분기에 영업손실 47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작업물량 감소와 드릴십 재고자산에 대한 선물환평가손실 등이 실적부진의 배경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잔고 부족으로 단시일 내에 매출액이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반기에는 삼성중공업이 보유 중인 드릴십들의 자산가치 손상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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