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 14% 급등…'기타법인'의 지분 순매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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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주가 14% 급등…'기타법인'의 지분 순매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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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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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26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진칼 주식 대량 매집이 나타나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14.21% 급등한 9만원에 마감됐다.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타법인'은 한진칼 보통주 총 122만4280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기타법인의 한진칼 주식 매수액은 종가 기준으로 약 1100억원이며 한진칼 시총의 약 2% 규모다. 

기타법인은 금융회사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 기업이며 실제 어느 일반 기업이 한진칼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매수량은 보통 수준의  매수량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인데다 최근 한진칼 핵심 계열사 대한항공에 대한 정부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이라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특정 법인이 이날 한진칼 지분을 대량으로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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