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빅히트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신청인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기 전 상장 절차 및 시기 등을 미리 거래소와 협의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8일 사전 협의가 마무리되고 이번 주 내로 빅히트의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낸 국내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후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이후 빅히트의 기업 가치가 최소 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빅히트의 지난해 순이익(724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을 30배로 적용하면 예상 시가총액은 2조172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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