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LG와 삼성의 가전제품이 미국의 상반기 최대 쇼핑 시즌으로 불리는 메모리얼 데이(현충일·25일) 추천 목록에 선정됐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리뷰드닷컴은 최근 '메모리얼 데이에 구매하기 좋은 최고의 가전' 8개 부문 31개 제품을 뽑았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이 중 4개 부문에서 각각 5개, 3개 등 총 8개 모델이 랭크됐다.
오븐·레인지, 냉장고, 식기세척기 부문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에어컨 부문에서는 LG전자가 2위를 차지했다.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의 여름철 주요 쇼핑 시즌 가운데 하나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최근 이를 겨냥한 할인행사에 나섰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주방가전 4종을 4820달러(약 6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메모리얼 데이 세이빙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리뷰드닷컴은 냉장고 부문 2위에 선정된 LG전자 제품(모델명 LMXS30776S)은 3299달러에서 700달러 이상 낮아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세탁기·건조기는 최대 40%, 냉장고는 최대 45% 각각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오븐·레인지 부문 1위인 삼성전자의 가스레인지(NX58H5600SS)는 1199달러보다 500달러 이상 낮은 67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LG전자 식기세척기(629달러)는 492달러, 삼성전자 식기세척기(1249달러)는 799달러에 판매된다.
한편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도 최근 메모리얼 데이 추천 가전으로 LG전자 세탁기와 삼성전자 레인지를 선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