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4.0%…전년말 대비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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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4.0%…전년말 대비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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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국내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총여신 연체율이 4.0%로 작년 말보다 0.3%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 4.5%와 비교하면 0.5%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같은 기간(2018년말~2019년 3월말) 연체율 움직임(0.2%포인트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크다.

기업 대출은 법인의 연체율이 3.7%에서 4.2%로 전년 말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4.3%에서 4.6%로 0.3%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가계신용대출의 연체율이 3.8%에서 4.1%로 0.3%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은 3.0%에서 3.2%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총대출 규모는 67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원 증가했다. 기업 대출이 법인대출 위주로 1조1000억원(3.3%), 가계대출이 중금리 신용대출 위주로 8000억원(3.1%)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다소 상승했지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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