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낙후지역 되살릴 '공간지원리츠'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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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후지역 되살릴 '공간지원리츠' 첫선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5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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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H공사
자료=SH공사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5일 낙후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 도시재생 공간지원리츠' 출범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공간지원리츠'는 민간사업자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건설·개량한 시설을 선매입하는 구조다. 민간기업이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경우 초기 자금부담이 줄어들고 건설할 시설의 판매처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금으로는 SH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각각 108억원, 252억원을 출연한다. 기금융자와 민간조달을 합하면 총 1800억원 규모다.

SH공사는 서울시에 지정된 47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부터 올 하반기 공모를 거쳐 선매입 시설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간지원리츠가 매입하는 자산은 주거·업무·상업시설 등으로 제한이 없고 매입한 시설은 사회적 기업, 임차상인 등에게 다시 시세보다 낮게 공급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노후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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