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컨저링', '그것'의 공포를 이어나갈 워너 브라더스 호러영화 '그집'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집은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 새 출발을 꿈꾸며 도시로 이주한 6명의 가족이 '그 집'에 이사 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끔찍한 악몽을 그린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도시에서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가족들이 '그 집'에서 겪게 되는 기묘한 일들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전 주인의 물건이 그대로 남아있는 '그 집'은 평범한듯하지만 어딘지 불길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가족들을 엄습해올 공포가 도사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인 할아버지의 "왜 누가 사는 집에 이사 오자고 한 거냐?"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그 집'에 남아있는 것은 비단 물건만이 아님을 직감케 하고, 손에 쥔 유리컵을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빼앗아 깨뜨리는 장면이 공포를 전한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탄생시킨 호러 명가 워너 브라더스의 참여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영화 '그집'은 실제 마드리드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죽은 거리'를 모티브로 해 그 어느 때보다도 생생한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

'그집'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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