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감염 우려 지역 등교 인원 3분의 2 넘지 않도록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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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감염 우려 지역 등교 인원 3분의 2 넘지 않도록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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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특히 높은 지역들은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24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중학생·초등학생·유치원생으로 확대되는 등교 수업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27일 등교수업으로 학교의 초등돌봄 지원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오전반·오후반, 격일제·격주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운영하더라도 지원 인력과 공간 등을 추가로 확보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학습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교외 체험학습을 활용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게 하더라도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출석을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다.

또한 유 부총리는 "학교가 학생의 안전·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직원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주겠다"면서 "6월 한 달간 교사들의 외부연수, 회의, 행사 출장 부담을 없애고 학교 폭력 실태조사도 연 2회에서 1회로 통합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 교원, 시간 강사 등을 활용한 3만여명의 지원인력을 유·초·중·고 특수학교에 신속히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3은 지난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이어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오는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각각 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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