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며 정국 현안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4일 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 초석을 놓을 양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제안하고 두 원내대표가 응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교섭단체로서 대표성을 갖는 원내 1·2당 원내대표를 초청한 것으로 정의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은 초청 대상에 불포하됐다. 

이번 회동에서는 '협치'를 비롯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준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등 정부 조직 개편안이 논의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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