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LG전자가 경북 구미 공장의 TV 생산라인 일부를 인도네시아와 폴란드로 이전한다고 발표하면서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24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전자의 이같은 결정은 구미 시민들에게 날벼락과 같은 충격파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LG전자 측에 상생형 구미 일자리사업 5000억원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동 중단된 라인에 신규 사업을 투자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LG·삼성 등 구미공단 기업들의 1순위 민원임에도 9년째 답보 상태인 KTX 구미권 정차 현안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신속히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구미시 당국과 정치권에도 "LG전자 해외 이전에 따른 대체투자 촉구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