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매출 회복을 위한 '여름 기획전'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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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매출 회복을 위한 '여름 기획전'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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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패션 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올해 1분기 실적을 상쇄 및 이른 더위를 맞아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름 준비'에 본격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최근 여름을 겨냥한 '리프레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주로 줄무늬와 물방울무늬 등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남영비비안은 야자수 무늬를 수놓은 여름용 홈웨어를 출시했다.

세정의 웰메이드는 최근 대나무에서 추출한 뱀부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한 여름용 생활 정장인 '올인원 세트업 시리즈'를, 올리비아로렌은 가벼운 소재의 여름용 점퍼를 다양한 색상과 길이로 내놨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들도 여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리복은 지난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간 반소매 티셔츠와 바지·신발 등 여름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공격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햇빛을 반사하고 땀을 빠르게 건조하는 소재를 사용한 폴로 티셔츠인 '썸머폴로 시리즈'를 내놨으며 레드페이스도 여성용 초경량 여름 외투인 '다이나 슈퍼라이트 하프 우먼 재킷'을 선보였다.

의류업계는 이런 현상에 대해 봄이 짧아져 봄 의류 상품성이 떨어진데다 코로나19로 봄 시기 위축된 소비심리로 실적이 악화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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