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롯데지주는 23일 신동빈 회장의 주문 아래 이르면 다음주부터 주5일 중 하루는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이뤄진 재택근무를 제외하고 국내 대기업 중 의무적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건 롯데가 처음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8일 두 달 만에 국내 경영 현장에 복귀한 뒤 19일 임원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근무 환경 변화로 일하는 방식도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도 다음주부터 주1회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신 회장은 재택근무 시 해외사업장과의 화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는 150명 안팎의 지주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우선 시행한 뒤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다른 계열사로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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