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기술원,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 'LEED' 골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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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기술원,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 'LEED' 골드 획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2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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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풀무원이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부지에 신축한 '풀무원기술원'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제정한 세계 3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비식품분야를 포함해 국내 연구개발(R&D) 센터가 취득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풀무원기술원은 이번 평가에서 110점 만점에 61점을 획득했다. 8개 평가항목 중 '물 사용 절감' 부분에서 11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에너지 절약과 대기환경' 항목에서도 19점(33점 만점)을 취득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첨단 R&D센터를 완공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총 투자비 400억원이 들어간 풀무원기술원은 연면적 1만2446m2(약 3765평)에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다.

현재 20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해 있다. 오송으로 입주를 시작하면서 식품안전과 품질관리 조직을 강화하고 친환경 건축물 관리를 위한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첨단 R&D센터를 풀무원의 로하스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하게 됐다"며 "최고의 연구 환경을 발판으로 삼아 소비자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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