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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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에 인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2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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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첨단 기능을 탑재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DSME Smart Ship Platform)'을 탑재한 2만4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을 22일 HMM(현대상선의 새이름)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을 통해 선주는 육상에서도 항해 중인 선박의 메인 엔진, 공조시스템(HVAC), 냉동컨테이너 등을 원격으로 진단해 선상 유지·보수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안해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운항 중인 선박의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의 외부 위협에서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기술도 탑재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기술과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상위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 정보기술(IT) 보안업체인 안랩(AhnLab)을 통해 보안성 검증을 거쳤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인도 후에도 선주와 협업을 통해 운항 전반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십 기술 개발로 글로벌 최강자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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