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게·전통시장 찾은 도민 85% "재방문할 것"
상태바
동네가게·전통시장 찾은 도민 85% "재방문할 것"
  • 김민정 기자 kmj_cs@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2일 15시 5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민정 기자] 경기도민 80%가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했고, 이들 중 85%가 재방문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효과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22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자(818명)들은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80%),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가게를 이용'(33%), '전통시장을 방문'(34%)하는 등의 소비패턴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소비패턴 변화 경험자(709명)의 85%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동네가게나 전통시장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기간 중 자영업자 매출증대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신규고객 유입 등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최대 사용처로는 슈퍼마켓, 편의점, 농·축협 직영매장 등 유통업(49%)이 가장 많았고 식당, 카페, 주점 등 일반음식점(31%)이 그 뒤를 이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서는 압도적 다수(90%)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실시한 자영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잘했다, 89%)와도 비슷했다. 도민의 87%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경영난 극복에 도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만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