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서 잠실까지 20분, 강남까지 30분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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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서 잠실까지 20분, 강남까지 30분에 간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2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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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 교통개선대책.
하남교산 교통개선대책.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3기 신도시인 경기 하남 교산지구와 미니 신도시로 불리는 과천 공공택지지구의 광역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 교산지구(3만2000호)와 과천지구(7000호)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국토부는 하남 교산지구의 교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20개 사업에 총 2조원을 투자한다. 송파∼하남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기존 잠실 방면 통행시간이 5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1시간 넘게 걸리던 강남역까지는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산지구 안에도 남북 방향으로 천호~하남 BRT 노선을 설치하고 BRT 정류장과 철도역 인근에 환승시설을 넣는다.

과천지구에는 위례∼과천선 연장 등 10개 사업에 모두 74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현재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위례∼과천선은 8호선 복정역에서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연결하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경마공원역에서 과천지구 서남쪽에 있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까지 5㎞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설치하고 과천지구 내에 환승시설을 지어 서울 강남과 수원, 안양 등 수도권 남부로 이동하기 편하게 만든다.

도로 정비가 마무리되면 과천지구에서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김승범 공공택지기획과장은 "하남 교산·과천 지구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나머지 4개 신도시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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