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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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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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 더 퀘스트 / 1만6500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일상과 달리 일터에서는 늘 정확히 말해야 하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고, 서로 다른 이해 당사자에게 전해야 한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은 말을 잘 한다.

그러나 말을 잘 한다고 해서 일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일에 특화된 '일의 언어'가 있고 이는 일종의 기술이다. 일 잘하는 이들의 능력이 드러나는 순간은 경영진이나 상사를 대할 때, 그리고 첨예하게 이해가 엇갈리는 비즈니스 미팅에서다.

저자는 상위 0.1% 사람들이 어떻게 상사에게 보고하고, 설득하고, 다른 조직과 협업하고, 직원들을 이끄는지 지켜보고 분석해 45개 기술로 정리했다. 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단순하고 정확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화법은 시간을 낭비하고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

또, 설득 언어에 능해야 한다. 현실에서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힙합으로 취향을 바꾸라고 설득할 필요가 없지만, 일은 다르다.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다음으로, 중간 온도의 관계 언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일터에서는 아무리 잘 맞는 사람이라도 정말 친한 친구처럼 지내거나, 싫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내면 곤란하다.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이되,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적당하다.

끝으로, 합리적으로 말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한 위치가 바로 리더다. 부서원에게 동기와 목표를 부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리더들은 상대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말과 행동을 예사로 하고 있다.

일의 언어는 말투를 고치거나 단어 하나를 바꿈으로써 마법처럼 느는 게 아니다. 이 책은 보고, 지시, 회의 등 구체적인 상황에서 언어를 통해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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