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부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물류사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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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 부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물류사업 점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1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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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택배 메가 허브 건립 현장 방문…"이커머스 사업 핵심 거점으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택배·물류사업 점검에 나섰다.

황 부회장은 지난 20일 충북 진천의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인근의 이천 물류센터까지 방문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14만5000㎡ 부지에 연면적 18만40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디지털 혁신(DT) 기반의 차세대 택배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일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롯데는 해당 터미널 건설을 위해 약 30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는 진천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을 통해 택배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 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롯데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황 부회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택배 허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진천의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적기에 잘 시작된 프로젝트이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잘 완료해 모범적인 그룹 신사업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신동빈 회장도 귀국 후 처음 진행한 임원회의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달라"고 강조한 만큼 롯데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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