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일하는 방식 바꿔야 미래 생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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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일하는 방식 바꿔야 미래 생존 가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1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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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혁신 프로젝트'부터 시작…새 ERP 2022년 도입 예정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혁신)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변화 의지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그룹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에 참석해 "프로젝트 준비 중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업그레이드한다. ERP는 기업의 경영 활동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삼양그룹은 업무 절차, 시스템, 데이터 등을 글로벌 모범 사례에 부합하도록 전면 재설계하는 '업무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법인 시스템 연동 절차를 거쳐 2022년부터 신규 ERP를 가동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며 "기업의 프로세스, 시스템, 데이터 등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해야 하며 여기에 기업의 미래 생존 여부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새 ERP는 삼양의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다가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업무 관행과 시스템을 정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라며 "모든 임직원이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업무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함께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ERP는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인만큼 미래의 활용 가능성, 탄력성을 기준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돼 필요한 데이터를 언제든지 쉽게 얻을 수 있는 진화하는 ERP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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