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소비 꿈틀…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흥행 조짐
상태바
보복소비 꿈틀…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흥행 조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0일 10시 2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시간만에 누적판매량 331만개 돌파, 디지털·생활가전 인기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보복 소비' 영향으로 이베이코리아의 온라인 할인행사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 G9의 상반기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가 행사 첫날인 19일 오후 6시까지 누적 판매량 331만개를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5월(330만개)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홈스쿨링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기와 각종 생활가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G마켓과 옥션에서 누적 랭킹 1위를 기록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는 총 14억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북 이온'이 10억2000만원, '애플 아이패드 프로'가 9억5000만원씩 판매됐다.

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가전도 인기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는 8억8000만원,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6억5000만원, 'LG전자 스타일러'는 4억3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대용량으로 구매해 둘 수 있는 생필품과 가공식품을 찾는 수요도 많았다. 같은 시간 기준 '베베숲 아기물티슈 캡 20팩'은 2억3000만원, '깨끗한나라 순수브라운 화장지'는 2억7000만원,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기저귀'는 2억원 어치씩 판매됐다. '오뚜기밥'은 1억원, 'CJ제일제당 비비고 사골곰탕(18개)'는 단일 상품 기준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픽업데이' 서비스도 행사 초기부터 완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50% 할인한 '파리바게뜨 해피오더 1만원 모바일이용권'은 준비 수량 1만개가 2시간만에 완판됐고 던킨, 배스킨라빈스, 계절밥상, GS25 등 대부분 상품이 매진을 기록 중이다.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며 전용 할인쿠폰은 행사 기간 내 총 3회 제공될 예정이다. 1차 쿠폰은 지난 19일 제공했으며 2차는 22일, 3차는 25일 예정이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여타 프로모션과 달리 상품이 비교적 제한적이지 않아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스마일클럽 전용 혜택 규모가 최대 396만원에 달하는 점 등이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며 "이를 바탕으로 5월 빅스마일데이 역시 11월 못지않게 자리를 잡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할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