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학생,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 선별진료소서 무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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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학생,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 선별진료소서 무료 검사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9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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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서울의 모든 학생은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모든 학생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지역 학생들은 등교 일주일 전부터 교육청의 온라인 시스템인 나이스와 연동한 자가 문진표를 작성해 의심 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있다. 여기서 의심증상 항목을 체크해 유증상자나 의심환자로 분류되면 '등교 중지' 판정을 받게 되는데 이때 선별진료소에 가면 무료로 검사를 받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등교 전 가정에서는 매일 학생의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학급 단위로 취합된 자가진단 결과는 학교로 즉시 통보된다. 학교는 이상이 없는 학생만 등교하도록 한다.

등교한 후에도 학생의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확인한다. 우선 학생이 등교할 때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건강 상태를 확인받고 발열·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학생은 일시적으로 보호 관찰실에서 별도로 관리받는다. 이 경우 학부모에게 연락해 검진을 받게 하거나 '119 구급대 긴급 이송 시스템'을 활용해 선별 진료소까지 즉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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