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행진 GS건설, '미분양 무덤' 강원서도 통할까
상태바
완판 행진 GS건설, '미분양 무덤' 강원서도 통할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0일 08시 10분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분양 3곳 모두 미분양…자이 브랜드파워 시험대
속초디오션자이 투시도.
속초디오션자이 투시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 들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GS건설이 '미분양 무덤' 강원도에서 첫 분양에 나섰다. 지방이라는 점과 여전한 코로나19 우려 속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15일 문을 연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의 '속초디오션자이'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간 8000여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에 수만명씩 몰리던 과거와 비교하면 적은 숫자지만 지방이라는 점과 코로나 우려가 아직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번 속초디오션자이 분양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된 단지가 모두 미분양이라는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GS건설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분양한 4개 단지를 모두 완판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강원도 속초시에서 '속초2차 아이파크'가 분양에 나섰지만 2개 평형이 순위 내 미달됐다. 강원도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평창군 '평창 엘리엇아파트'(2월), 강릉시 '강릉 블루밍 더 베스트'(4월) 등 3개 단지에서 모두 미분양이 발생했다.

최근 1년간의 분양 성적을 보더라도 총 8개 단지 가운데 지난해 12월 강원도 춘천시에 분양된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제외한 7개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그야말로 미분양의 무덤인 셈이다.

GS건설 측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GS건설이 속초시에서 자이 아파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말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자이'는 분양 당시 속초 역대 최다 1순위 청약접수 건수(1만2337건)를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 사람들이 최근 강원도 아파트를 많이 사들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감정원의 2019년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사람은 강원도 내 아파트를 총 2372건을 거래해 지방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이 매입했다.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는 원주시 630건, 속초시 459건 등으로 강원도 전체 거래량의 절반 가까이가 두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춘천시 355건, 강릉시 313건, 평창군 114건 등의 순으로 거래됐다.

GS건설도 수도권 등 외지 투자자들의 수요를 모으기 위해 분양에 앞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홍보관을 운영한 바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속초시에서는 아파트 공급이 단 한 가구도 없었기 때문에 희소가치는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며 "완판에 성공한다면 청약시장에서 자이 브랜드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디오션자이는 최고 43층(135m)으로 속초 시내에서 가장 높다. 각 동 24층에 라운지, 게스트룸, 파티룸이 들어서고 3층 자이안센터에서는 헬스·사우나·스크린골프 등을 즐길 수 있다. 천장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등 내부 시설도 최첨단으로 꾸며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천검단현대힐스테이트분양 2020-05-20 14:03:10
검단신도시 마전지구 현대힐스테이트 분양
901세대 중대형단지 아파트 / 평당 900만원대 파격가 공급
쿼트러플 프리미엄(역세권,학세권,공세권,숲세권)
25평,31평,34평 중소형 평형대 위주 아파트
계약금 3,000만원으로 입주시까지~
비'수'대(비규제'수도권'대단지) 지역 아파트 투자 0순위
청약통장 무관 / 선착순 동호 지정 / 전매 무제한 / 중도금 60% 무이자
다수의 교통호재 및 개발호재로 시세차익 최소 2억!!!
(인천지하철1호선,2호선연장/서울지하철 5호선연장/GTX-D노선 추진중)
분양문의 : 032-870-9964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