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3~4월 업무용 부동산 거래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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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3~4월 업무용 부동산 거래 15% 감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9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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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대로 오피스 빌딩 전경.
서울 강남대로 오피스 빌딩 전경.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3~4월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1년 전보다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4월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08건으로 전년 동기(595건) 대비 14.6%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올해 3~4월 거래된 업무용 부동산은 188건으로 지난해(264건) 대비 28.8% 감소했다. 경기도는 158건으로 지난해(179건)보다 11.7% 감소했다. 다만 인천은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44건으로 지난해(35건) 대비 25.7% 증가했다.

기타 지방광역시 거래량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3~4월 지방 광역시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9건으로 지난해(66건) 대비 25.8%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과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 되면서 업무용 부동산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1인 및 소규모 기업은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은 업무용 부동산의 임대 수요는 꾸준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분양을 앞둔 업무용 부동산과 입주를 앞둔 물량이 많아 코로나19가 안정돼 내수 경기가 회복된다면 업무용 부동산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 분위기는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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