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3, 20일부터 등교..고2 이하는 원격·등교 수업 병행 가능
상태바
서울 고3, 20일부터 등교..고2 이하는 원격·등교 수업 병행 가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서울의 고교 3학년생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등교를 시작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시내 학교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통해 코로나19로 개학이 여러 차례 미뤄지면서 대학 입시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고3 등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고2 이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는 △1주씩 번갈아 가면서 등교와 원격수업을 하는 격주제와 △1주일에 한 번 등교하는 5부제 △오전·오후 반으로 나누는 2부제 등 여러 안을 제시해 학교 실정에 맞게 선택해 운영하도록 했다. 다만 최소 주 1회 이상 등교를 해야 한다. 

유치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원격수업과 등원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은 학부모의 판단 하에 최장 34일간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오는 20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고2·중3·초교 1∼2·유치원생은 오는 27일, 고1·중2·초교 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교 5∼6학년은 6월 8일에 각각 등교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유치원을 제외한 각급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순차적인 등교를 위해 방역과 소독 준비를 마쳤다. 

또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 시와 급식 전 하루 2번 이상 발열 검사를 하고 점심 식사 때는 한 방향 앉기, 띄어 앉기를 해야 한다. 만약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등교 수업 이후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즉시 귀가하고 등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