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쌍용차가 올해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 감사업체가 감사의견을 거절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하락세다.
18일 9시 17분 쌍용차는 전거래일 대비 14.33% 떨어진 1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쌍용차의 회계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의 올해 1분기(1~3월) 감사 보고서에서 감사 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제시했다.
삼정회계는 쌍용차의 재무제표 주석을 통해 "쌍용차는 재무 구조 악화 등으로 올해 1분기 말 현재 영업손실 986억3400만원, 분기 순손실 1935억3700만원이 발생했다"며 "유동부채(만기가 1년 이내인 부채)가 유동자산(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5898억6400만원 초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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