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삼성증권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1·4분기 세전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7% 하락한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용 및 금융수지 부문에서만 740억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헤지비용이 증가해 운용 실적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커진 증시 변동성으로 인해 헤지비용이 증가하며 운용실적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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