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난 11∼14일 나흘간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780만 가구가 총 5조2283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204만3528가구가 1조2855억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 금액의 26.2%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172만2575가구가 1조1333억원(22.1%)을 신청했다.
이어 부산 47만4727가구·3302억원(6.1%), 인천 45만6370가구·3200억원(5.8%), 경남 43만991가구·3084억원(5.5%), 대구 35만7408가구·2541억원(4.6%), 경북 34만2734가구·2355억원(4.4%), 충남 31만7268가구·2157억원(4.1%) 순이다.
2171만 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씩 지급된다.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은 18일부터 오프라인으로 받는다.
신청 방식은 공적 마스크와 같은 5부제다. 금요일인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세대주가 각 카드사 PC·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날부터는 각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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