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 27명…주말 집단감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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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 27명…주말 집단감염 분수령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5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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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째 3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018명이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2명, 9일 18명으로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다. 이어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으로 6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4명, 대구 3명, 경기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5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1명이고, 경기 2명, 인천·전남에서 1명씩 확인됐다.

사망자는 총 260명으로 전날과 같다. 평균 치명률은 2.36%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9821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937명으로 32명 줄었다.

전날 1만526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72만6747명으로 늘었다. 이 중 69만585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9875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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