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오마이걸, 김재환, 서사무엘, 데이브레이크 등 뮤지션 13팀 참여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케이팝 뮤지션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온라인 공연 '랜선음악여행·트립 투 케이팝(TRIP TO K-POP, 이하 트립 투 케이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립 투 케이팝'은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무대를 잃은 뮤지션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집콕'에 지친 세계인들에게 '랜선으로 즐기는 케이팝 여행'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콘진원 CKL스테이지에서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공연 첫날인 19일에는 △아이콘 △소란 △비비 △나띠, 20일에는 △김재환 △에이프릴 △데이브레이크 △홍이삭, 마지막인 21일에는 △오마이걸 △바밍타이거 △서사무엘 △마틴 스미스 △카드(KARD)가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케이팝 팬들과 만난다. 또한 '별이 빛나는 밤' 라디오 DJ로 진행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온 B1A4 산들이 MC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트립 투 케이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축제 취소로 해외 팬들과 만날 기회를 잃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다시 마련함과 동시에 '우리는 이길 수 있다(We shall overcome)'는 코로나19 극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케이팝 음악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저녁 7시에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V라이브 △U+아이돌Live 앱 △유튜브 'The K-Pop' 채널 △SBS MTV △SBS F!L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80여분 간 동시 생중계된다. 특히 U+아이돌Live 앱을 통한 실시간 채팅으로 뮤지션과 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공연 후에는 MTV ASIA 방송을 통해서 아시아 20여 개국으로 공연 녹화본이 송출될 예정이며 콘진원 공식 네이버TV 채널에서 공연 클립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트립 투 케이팝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케이팝으로 전하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케이팝이 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