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덮친 전주 한옥마을…카페 매출 5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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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덮친 전주 한옥마을…카페 매출 52% 급감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4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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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전경.
전주 한옥마을 전경.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전주 한옥마을 상권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계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전주 한옥마을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1만769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2만4191명 대비 26.8% 감소한 수치며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해 12월 3만775명 대비 42.5% 감소했다.

상권 내 매출도 감소했다.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월 전주 한옥마을 상권 내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은 366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추정 매출 약 700만원 대비 334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매출이 약 52.3%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 상권을 찾는 관광객 수도 줄어 상권 내 월평균 매출은 상권이 속한 전주시 완산구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 1043만원 대비 677만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주 한옥마을 상권은 관광객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입 인구와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코로나19가 안정화되지 않으면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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