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한·우리·비엔케이(BNK) 등 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잇따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본부장급 이상 임원 250여명은 지원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기부 참여 문화를 조성한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금액에 맞춰, 일정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회사 차원에서 조성된 기부 금액은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신한희망재단 등을 통해 취약·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은 본점과 전국 영업점 주변 상점에서 선결제 캠페인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우리금융그룹도 본부장급 이상 임원 200여명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룹 임원 회의에서 참석자 전원 동의로 이번 기부가 결정됐다. 부서장 이하 직원들도 자발적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도 조성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경영진 100여명도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부장·지점장급 직원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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