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조 유상증자 결정...2조20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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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조 유상증자 결정...2조2000억 확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3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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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국책은행을 통한 정부 자금 지원안의 실행을 결의했다.

대한항공이 유증에 나서는 것은 2017년 45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조 단위의 유증은 사상 처음이다. 유증에 성공하면 대한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9595만5428주에서 1억7532만507주로 증가하게 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2020년 7월 6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7월 29일에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대한항공 이사회는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차입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항공화물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7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과 주식전환권이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 등이 결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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