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도, 고객항변 대처도 '내 맘대로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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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도, 고객항변 대처도 '내 맘대로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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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동의 없이 부품교체…고객 동일부위 추가부품 교체 요구에 추가 공임 요구
BMW동호회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BMW서비스센터 이용시 불만'사례.
BMW동호회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BMW서비스센터 이용시 불만'사례.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자동차 업계에서의 고객서비스 불만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다. BMW서비스가 이번에도 서비스담당 직원의 억측에 화가나 불만을 제기 했다. 해당글은 BMW동호회 카페에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4일 A씨는 차량의 무상점검 및 브레이크패드 교체 및 점검을 위해 BMW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A씨는 출근길에 차량을 입고 시킨 뒤 오후 13시30분에 담당자와 통화가 이뤄졌다.

BMW서비스 담당자는 "브레이크 패드 및 브레이크 디스크의 교체가 함께 이뤄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조금만 생각하고 다시 연락 하겠다"고 답한 뒤 13시50분(20분간 고민함) 디스크까지 한번에 교체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15분 뒤(14시05분) 서비스센터 담당자는 전화를 통해 "브레이크패드만 교체 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를 함께 교체하려 했는데 동의도 없이 그냥 패드만 교체하면 어떻하냐"고 항의 한 뒤 "디스크도 함께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서비스 담당자는 "패드교체는 동의를 했고 디스크 교체만 고민한다 했다"며 "무엇보다 패드 교체를 이미 완료한 상태라 디스크 교체를 위해서는 다시 탈부착을 해야 해 추가 공임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약이 밀려있어 디스크를 교체하려면 당일은 안 되고 이틀정도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비교적 당시 상황을 시간대별로 상세하게 기재한 상태며 당시 서비스 담당직원의 설명에 대해 "고객이 결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분 만에 예약을 잡은 것도 그렇고 동의 없이 부품을 교체하고 동일부위 탈부착에 대해 추가 공임 부과도 그렇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은 고객이 책임져야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서비스담당 직원은 "감정적으로 해결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그럼 본인이 해결해 보겠다"고 말하며 일단락 시켰다.

해당 게시글은 BMW이용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찾아 부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불만으로 A씨는 고객 미동의 상태에서 부품이 교체됐고 해당 사실에 대해 끝까지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마치 선심을 쓰는 것처럼 행동한 서비스센터 담당직원의 행동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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