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이마트가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와인 1000여 종 100만 병을 시중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하는 '와인장터'를 개최한다.
이마트는 이번 와인장터에서 처음으로 내추럴와인을 선보이고 부르고뉴 와인 구색을 확대했다. 국내에 소량 수입되는 내추럴와인과 부르고뉴 와인 60여 개 품목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내추럴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소량 생산하는 와인으로, 일반 와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성 있는 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그간 국내에는 극소량 수입돼 호텔 레스토랑이나 전문 판매점 등에 한정적으로 공급돼왔다.
이마트는 10여 개의 내추럴와인 1000여 병을 용산·죽전·성수점 등 이마트 10개점에서 판매하며, 부르고뉴 와인 브랜드 구색을 다양화하고 물량을 기존 대비 50%가량 늘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와인장터"라며 "와인장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와인장터 매출은 2018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36.5%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다시 직전 행사 때보다 8.5% 신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역시 와인장터 매출이 다시 30% 증가했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올해 와인장터에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성비 와인과 함께 기존 취급하지 않던 와인 품목들을 대거 선보인다"며 "와인 입문 고객과 마니아층을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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