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원룸 월세 52만원…3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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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원룸 월세 52만원…3개월 연속 하락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2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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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다방
자료=다방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격은 52만원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12일 공개한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를 보면 지난 4월 서울시 원룸 평균 월세는 52만원으로 전월(53만원) 대비 2% 하락했다. 보증금은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값이다.

각 구별로 영등포구(43만원)와 강서구(41만원)에서 각각 7%, 5%씩 크게 하락했고 그 외에 강남구(61만원), 마포구(51만원), 서대문구(49만원), 송파구(53만원), 용산구(52만원) 등에서도 3~4% 하락했다. 다만 금천구(35만원), 노원구(39만원), 동대문구(44만원), 양천구(42만원), 중랑구(43만원) 등 상대적으로 월세가 낮게 형성된 지역에서는 2~3% 소폭 상승을 보였다.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강서구(58만 원), 도봉구(63만원), 용산구(73만원)에서 각각 5%씩 가장 크게 하락했고 강남구(100만원), 송파구(78만원), 서대문구(69만원), 강북구(60만원), 관악구(61만원), 광진구(70만원) 등 10개 지역에서 2~4%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에서도 한양대학교(44만원), 홍익대학교(49만원)에서 각각 4%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 건국대학교(47만원), 경희대학교(41만원), 서울교육대학교(50만원)도 2% 하락했다.

강규호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팀장은 "4월에도 코로나 여파로 서울 원룸, 투·스리룸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지배적이었다"며 "5월에는 원룸 잠재수요가 전·월세 시장으로 다시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구축 주택 위주로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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