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 부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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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 부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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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5000만 유로 투자, 노스볼트 AB와의 합작법인 배터리 협력 행보에 속도
독일 폭스바겐그룹.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독일 폭스바겐그룹.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폭스바겐그룹과 스웨덴 배터리 생산업체인 노스볼트 AB의 합작법인이 배터리 생산협력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선다.

폭스바겐그룹은 독일 잘츠기터에 위치한 기존 배터리 셀 CoE(Center of Excellence, 폭스바겐그룹의 배터리 셀 개발, 조달, 품질보증 등 총괄)와의 시너지를 활용하고자 총 4억5000만 유로를 투자,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노스볼트 즈웨이(Northvolt Zwei)' 공장의 건물과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배터리 셀 생산은 2024년 초에 시작해 초기 생산능력은 시간당 16기가와트가 될 전망이다.

스테판 소머(Stefan Sommer, 폭스바겐그룹 부품 및 구매 담당 이사회 멤버이자 노스볼트 AB 이사회 멤버) 박사는 "우리는 미래의 배터리 핵심 분야에서의 그룹의 전략적 위치를 최적화하고 있다"며 "외부 생산업체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매우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조직적으로도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과 노스볼트는 앞선 지난해 9월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량생산에 대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건물과 기반시설의 구축은 그의 의지를 반영한 전략적 차원의 주된 결정으로 올해 중 현장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토머스 슈몰(Thomas Schmall)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Volkswagen Group Components) 최고경영자는 "잘츠기터의 배터리 셀 생산은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생산능력을 갖춘 잘츠기터와 배터리 셀 CoE의 전문성을 통합하는 동시에 배터리 셀 개발을 더욱 진전시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제조공정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배터리 셀 생산 부문의 기술 전문성을 축적해 나는 한편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의 배터리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생산업체(LG화학, 삼성, SK이노베이션, CATL)들과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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