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저도 기부하고자 한다"라며 "기부는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높이고 포용의 따뜻함을 나누는 희망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부는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후 기부하거나 신청 시 기부 의사를 밝히거나, 아예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등 여러 방식으로 가능하다"며 "저는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부기금은 실직자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귀하게 쓰일 예정"이라며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연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