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영등포점, 아동·유아 전문관 새 단장…"가족단위 고객 유치"
상태바
롯데百 영등포점, 아동·유아 전문관 새 단장…"가족단위 고객 유치"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2일 09시 0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롯데백화점이 아동·유아 전문관을 시작으로 영등포점의 전면 리뉴얼의 시작을 알렸다.

롯데는 7층에 있던 아동·유아 매장을 8층으로 옮겨 전문관으로 꾸미고 면적도 820평에서 1250평으로 넓혔다. 유·아동 브랜드 수도 기존 16개에서 42개로 대폭 늘렸다.

또 기존에 취약했던 키즈 체험 공간을 과감히 넓혔다. 오는 20일에는 인공지능 로봇 브랜드인 '휴머노이드'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휴머노이드에서는 인공지능 로봇과 코딩 로봇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에 상주하는 전문 코딩 컨설턴트를 통해 매장 내 마련된 클래스룸에서 코딩 교육도 제공한다.

체험형 키즈카페인 '닥터밸런스'와 '상상스케치'도 각각 7월과 6월에 문을 연다. 닥터밸런스에서는 자체 개발한 건강 게임으로 아이의 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상상스케치에서는 클레이와 슬라임 등으로 다양한 미술 놀이를 해볼 수 있다.

이처럼 롯데가 아동·유아 전문관을 가장 먼저 재단장한 것은 영등포점 상권에 20∼30대 거주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서울 20∼30대 인구의 31.9%가 거주하고 있고 영유아 비중 또한 서울 평균보다 높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아동·유아 전문관은 가족단위 고객 유치와 함께 미래 고객을 창출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영등포점을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감성이 복합된 시그니처 쇼핑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