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코로나 여파'에 일주일씩 등교 미룬다…20일 고3부터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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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코로나 여파'에 일주일씩 등교 미룬다…20일 고3부터 등교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1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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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유치원 및 초·중·고 등교수업이 1주일씩 추가 연기됐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은 20일로 연기됐다.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6월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발표 당시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등교 수업이 어려울 경우 신속하게 판단·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브리핑에 참석한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평균적으로 잠복기가 일주일 이내라서 당초 13일 개학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지금은 클럽 관련 상황이 발생한 데다 접촉자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연휴 이후) 14일인 5월 20일까지 지켜보는 것이 더 안전하겠다고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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