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맨해튼서 각광받은 '그랩 앤 고'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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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맨해튼서 각광받은 '그랩 앤 고' 국내 도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1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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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그랩 앤 고'(Grab& Go)' 시스템을 도입한 BBQ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지난달 29일 개점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지난해 3월 기준 약 8만1000명의 유동 인구를 기록한 장소다. 특히 10~30대 유동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BBQ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미국 맨해튼 매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랩 앤 고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는 첫 매장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랩 앤 고는 2017년 BBQ가 미국 맨해튼 매장을 오픈할 당시 현지에 맞게 채택한 시스템이다.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과 달리 미리 조리한 음식을 구입해 용기에 담아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지난해 맨해튼 매장이 일 매출 3만7000달러(한화 약 4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미국 BBQ매장은 그랩 앤 고 시스템과 배달 부문 증가로 타 외식업체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 

아이파크몰 5층에 128.78㎡(39평) 규모로 자리 잡은 BBQ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실내 매장과 별도로 야외 테라스 좌석이 준비됐다. 특히 저녁과 야간에는 수제 맥주와 치킨 세트로 구성한 메뉴를 제공해 가족 단위 고객이나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BBQ 관계자는 "용산 아이파크몰점의 '그랩 앤 고' 시스템은 속도와 이동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고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BBQ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서울의 생활패턴이 뉴욕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향후 그랩 앤 고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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