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 중장년층도 찾는다…연평균 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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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 중장년층도 찾는다…연평균 6% 성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1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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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피로 해소와 집중력 향상을 위해 주로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주요 소비층이 20대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유로모니터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에너지 드링크 시장 규모는 1560만ℓ로 조사됐다. 2015년 이후 연평균 6%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2015년 1250만ℓ 규모였던 국내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2024년 1940만ℓ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드링크의 유통 비중은 편의점이 66.6%로 가장 컸다. 이어 슈퍼마켓 23.5%, 대형마트 7.8% 수준이다.

aT가 포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검색량은 매년 4~6월 많아졌다가 11~2월에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0~20대의 관심이 정체된 반면 40대 이상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SNS) 내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언급도 증가세를 보였다. aT는 '단기간에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 전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다'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드링크의 성분이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에너지 드링크 관련 소셜 연관어로는 '에너지'가 가장 많았고 이어 '카페인'과 '비타민' 등 성분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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