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5조40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3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은 11일 공개한 '2020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서 4월 중 외국인이 상장주식 5조393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순매도한 지난 3월(13조45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상장채권은 7조4000억원 순투자해 보유액이 140조원 선을 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케이맨제도가 1조2천억원어치 팔아치운 것을 비롯해 미국 1조원, 프랑스 1조원, 싱가포르 8천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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